100일 프로젝트

30일차_상전벽해桑田碧海

지오블루

정말 눈부신 날이었다. 가을햇살이 부서지던 호수는 반짝반짝 잔물결이 만들어내는 빛의 향연이었다. 그 찬란한 윤슬을 눈에 담으며 친구랑 걸어본 호수공원의 산책길,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으리.  그렇게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‘환경 북콘서트 인문학 강의’를 마치고 우리는 ...

29일차_격물치지格物致知

지오블루

‘격물치지(格物致知)’라고라? 아, 딱 봐도 어렵다? 아니. 어렵지 않소이다. 그냥 따라와보시라. 이 말은 중국의 고전으로 꼽히는 <대학(大學)>에 나오는 8개 조목(八條目) 중 앞의 2개를 합쳐 놓은 것이다. 가만, 그 8조목(八條目)이 뭐였더라? 격물(格物), 치지(致知), 성의(誠意), 정심(正心), 수신(修身), 제가(齊家), ...

28일차_함흥차사咸興差使 

지오블루

지난번 ‘8일차_흥청망청(興淸亡淸)’편에 이어 중국이 아닌 우리나라의 역사와 관련된 사자성어 두 번째다. 우리에게 익숙한 고사성어는 모조리 다 중국에서 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, 순수하게 우리의 이야기 속에서 유래된 것들도 많더라. ‘함흥차사(咸興差使)’라는 성어도 그중 하나인 거다. 조선을 세운 태조 ...

27일차_청출어람靑出於藍 

지오블루

청출어람(靑出於藍)이다. 왜 이 성어냐? 음… 오늘 수업을 하는데, 학생들이 하는 주제브리핑을 듣고 있노라니 이런 생각이 드는 거다. ‘정말 잘 한다. 모두들~’ 주제 발표와 토론 진행을 맡은 좌장은 좌장대로, 발표는 발표대로, 연사와 통역사가 된 친구들은 또 ...

26일차_점입가경漸入佳境

지오블루

점입가경(漸入佳境), 언제부턴가 미디어에서 이 성어가 자주 보이기 시작하더라. 처음엔 참 어색한 단어였는데… 실은 꼭 이 성어만이라기보다 전체적으로 사자성어의 활용이 많아진다는 느낌을 받았던 적이 있다. 특히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막이 주된 재미 요소로 부각되면서 다양한 사자성어의 활용 ...

25일차_쾌도난마快刀亂麻

지오블루

쾌도난마(快刀亂麻)? 많이 들었는데… 정확한 뜻은 몰라도 대충은 알 것 같은 그런 성어가 있다. 쾌도난마도 그중 하나일 테다. 일상에서 정말 많이 쓰는 표현이니까. 일단 ‘쾌(快)’라는 단어 자체에서 주는 느낌은 경쾌하다. 시원시원하다. 거기에 ‘즐거운 느낌’까지를 얹고 싶으면 ...

24일차_천재일우千載一遇 

지오블루

일천 천(千), 해 재(載), 하나 일(一), 만날 우(遇) ‘천재일우(千載一遇)’에서 ‘천재(千載)’란 ‘천년’이다. 여기서 ‘재(載)’는 ‘해 년(年)’으로 이해하면 쉽다. 그리고 ‘일우(一遇)’는 ‘한 번 만나다’이고. 그러니까 전체 뜻은 ‘천 년에 한 번 만나다’가 되는 거다. ‘천 년에 한 번이나 올까말까한, 그렇게 만나기 어려운 기회’를 이르는 ...

23일차_소탐대실小貪大失

지오블루

작을 소(小), 탐낼 탐(貪), 큰 대(大), 失 : 잃을 실( 失) ‘소탐(小貪)’은 글자 그대로 ‘작은 것을 탐하다’요, ‘대실(大失)’은 ‘큰 것을 잃다’는 뜻이다. 즉 ‘작은 것을 탐하다가 더 큰 것을 잃을 수 있음’을 경계하여 이르는 말이렷다.  소탐대실(小貪大失)은 중국 육조시대(六朝時代)의 여러 나라 ...

22일차_토사구팽兎死狗烹 

지오블루

‘토사구팽(兎死狗烹)’은 우리 한국인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고사성어 중의 하나일 게다. 그 뜻으로 봐선 사랑받지 않아야 마땅하리만, 아니 이 말을 쓸 상황이 아예 생기지 않았으면 좋으련만. 이게 참 아이러니란 말이지. 대체 먼 뜻이길래 그러냐고? 음… ‘배신당하다’의 고사성어 ...

21일차_읍참마속泣斬馬謖 

지오블루

읍참마속(泣斬馬謖), 발음도 어렵고 말 자체도 참 생경한 단어다. 그런데 이런 듣도 보도 못한 성어가 뜬금없이 매스컴에 오르내리며 귀에 자주 들릴 때가 있다. 그럼 꼭 유명한 정치인이 같이 언급되거나 혹은 기업인이 펴낸 책이 함께 인기를 얻거나 ...